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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업효율성 따지는 자선기업가
작성자 박남철 작성일 2007-12-28 조회수 1595/2
사업 효율성 따지는 '자선 기업가'

'백만장자의 심술'일까. 전설적인 석유 투자가, 분 피켄스(Pickens)는 미국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의과대학에 5000만달러(약 465억원)를 기부하면서 조건 하나를 붙였다. '기부한 돈을 10배로 불릴 때까지는 쓸 수 없다'는 것이다. 25년 안에 이 목표를 달성하면 불어난 돈을 다 쓸 수 있고, 실패하면 기부금을 오클라호마주에 넘기겠다는 조건이었다.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것이 아니다. 혁신적인 사회 변혁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회적 주목을 끌고, 더 많은 기부금을 끌어모으라는 얘기다. 조건을 붙인 이유에 대해 그는 "자선단체들은 너무 안이하게 기부금을 써버린다"고 설명한다.

경영과 자선의 경계가 애매해진 '제3의 자본주의'의 시대, 경영 마인드로 무장한 새로운 형태의 기부자들이 탄생하고 있다. 피켄스처럼 자선사업에도 경영 개념을 도입, 전략을 짜고 효과를 검증하려는 기부자들을 가리켜 뉴욕타임스는 '자선 기업가(philanthropreneur)'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벤처 자선사업가(venture philanthropist)'라고도 불리는 이들 신흥 갑부들은 경영 전략을 자선 사업에 이식하고, 자본주의의 잣대를 내밀어 사업의 효율성을 측정하려 한다.





◆기부에 혁신을

빌 게이츠(Gates)나 이베이의 초대 CEO 제프 스콜(Skoll)은 자선사업에 새로운 물결을 불러온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카네기재단 같은 기존의 재단들이 보여왔던 전통적인 기부 방식을 거부한다. 성과를 검증하지 않는 기존 재단들은 직원 월급을 과도하게 주거나 특정 복지 분야만 편식하는 등 기부금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에게 기부는 일종의 '투자'다. 그는 자신과 부인의 이름을 건 재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사회적 효율성(SROI)이 뛰어난 단체·사회기업을 골라 기부금을 투자한다. 게이츠는 "기업이 시장에서 이윤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빈곤층의 필요를 충족시켜야, 세상의 불평등을 빨리 줄일 수 있고 지속 가능해진다"고 말한다.

자선 기업가들은 자선을 할 때도 효율성을 놓고 경쟁한다. 아메리카온라인(AOL) 설립자인 스티브 케이스(Case)가 아프리카 한 마을의 오염된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건비 1인당 6달러씩을 투자해, 펌프질을 할 때마다 근처 호수에서 물이 공급되는 장치를 설치했다.

그러자 이번엔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나타나 이 마을에 나무를 심어 오염된 식수를 해결하되, 인건비도 1인당 4달러로 낮춰버렸다. 브랜슨 회장이 더 빠르고 더 싸게 자선하는 법을 한 수 가르친 셈이었다.

구글의 두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닷오알지(Google.org)'라는 재단을 세워 자선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에탄올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하고, 이런 자동차 소유자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 법안 통과를 위해 로비스트까지 고용했다.

사모펀드 KKR의 창업자 조지 로버츠(Roberts)는 자선기금관리회사를 세워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등 기부금이 투명하게 쓰이도록 관리하고 있다.

◆효율성을 경쟁하는 자선단체들

자선단체들도 기부자의 자비심에만 호소하지 않는다. 비즈니스 전략을 도입하고 조직 구조조정에 나서는가 하면, 기업이 수익률을 따지듯 사회적 효율성을 높이려는 프로젝트를 단행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자선단체 '제네바 글로벌(Geneva Global)' 직원들의 대화를 엿듣는다면 이들이 펀드 매니저라고 오해할지 모른다. '투자 수익률'이며 '차입금액', '규모의 경제'라는 단어가 튀어나오고, 마치 입찰을 하듯이 자기 아이디어가 채택되도록 무섭게 경쟁한다.

이 단체는 전 세계 600여개 NPO(비영리단체)나 사회적 기업을 기부자와 연결해 주는, 일종의 '중간 유통업체' 역할을 한다. 매달 발행하는 잡지에 각 기업이 활동하는 지역과 도움 받는 사람들의 연령, 성별 등을 실어, 기부자들이 쇼핑하듯 자선단체를 고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기부자들이 내는 1달러가 몇 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지, 사회적 파급효과는 어떤지 정확한 숫자로 집계해 내기도 한다. 그래서 붙은 단체의 별명이 '자선단체의 골드만삭스'다.

제네바 글로벌의 대표 스티브 벡(Beck)은 "자선단체들도 사회 문제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풀 수 있느냐를 두고 치열한 효율성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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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효율성

(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 기업의 투자 수익률처럼 사회공헌 활동의 효과를 측정하는 지표. 창출된 일자리나 도움을 준 사람 수, 재투자된 수익 등의 현금 가치를 투입된 투자 금액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100%를 넘으면 투자금액보다 사회 공헌이 더 크다는 것을 뜻한다.

[신지은 기자 ifyouar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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